[로스앤젤레스=크리스천인사이드] 교회 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문화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주일학교 교사, 예배 찬양팀, 안내 위원, 미디어 사역자 등 다양한 부서에서 활동하는 이들이야말로 교회 사역의 보이지 않는 중심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여러 교회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자원봉사자 격려를 위한 5가지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실천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모두 갖춘 방식으로 평가되며, 목회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① 연초 공식 임명식 및 기도회 마련
새해 첫 예배에서 자원봉사자들을 단상에 세워 공동체가 함께 축복하며 기도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소개를 넘어, 사역에 대한 인식과 책임감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② 손편지 또는 전화 통한 개인적 감사 전달
목회자나 부서 책임자가 주기적으로 손편지를 작성하거나 전화로 직접 감사를 전하는 방식이다. 예상치 못한 따뜻한 한마디가 봉사자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된다는 반응이 많다.
③ 실용적인 선물 – 커피 쿠폰 혹은 식사권
경제적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소소한 선물이라도 “교회가 당신의 수고를 알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
④ 정기적인 감사 식사 모임 개최
연 1~2회 규모로 자원봉사자 전체를 위한 식사 자리를 마련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단체 식사와 교제를 통해 부서 간 연대감이 강화되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긍정적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⑤ 아동부를 통한 감사 표현
주일학교 아동이 직접 그린 그림이나 작성한 편지를 전달하는 방식은 특히 교육부서 봉사자들에게 높은 감동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회에서는 어린이 손편지를 액자에 담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교회 전문가들은 “감사는 단순한 예의 차원을 넘어 공동체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봉사자에 대한 존중과 격려가 사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배려는 교회 사역의 질적 성장뿐 아니라 공동체의 유대감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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